미국 금리 인상이 원 달러 환율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투자

미국 금리 인상이 원 달러 환율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투자

 

 

 

환율의 변화는 대규모의 자금이 어디로 이동하는지를 볼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예를 들어, 환율이 오르고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이 때문에 증시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환율이 내려가는 경우에는 우리나라에 외국 자본이 들어오면서 증시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기에 환율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주식과 환투자 등의 재테크의 기본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달러 환율 전망을 예측하는 방법과 미국 금리 인상이 원 달러 환율과 더 나아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달러 환율 전망을 예측하는 방법

 

 

환율의 전망은 달러 인덱스의 움직임에 따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화, 엔화, 스위스 프랑 등의 안전한 화폐들에 대한 상대적인 달러의 가치를 지수화한 것인데요, 한 나라의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만을 표기한 것이 아니라 여러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표기한 지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달러는 현재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외적으로 불안정한 뉴스가 터진다면 자금은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면서 달러 인덱스는 상승하게 됩니다. 반대로 미국의 중앙은행이 달러를 마구찍어 푼다거나 경제적으로 호황이 오면 위험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달러인덱스는 하락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전세계적으로 특히 미국의 큰 뉴스들을 보면서 달러인덱스 곧 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될지 하락하게 될지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가령 코로나와 같은 공황이 오거나 미중갈등이 심해져서 불안정성이 높아진다거나 하면 달러인덱스가 상승할 것을 예측해볼 수 있고, 반대로 미국 중앙은행(연준)이 추가적인 양적 완화(돈을 더 찍어내는 것)를 한다고 발표하거나 미중갈등이 풀려가는 모습이 보이면 달러인덱스가 하락할 것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우리는 단기적인 달러 환율의 변화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유는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가 잡히는 듯하더니 갑자기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서 대외적인 불안정성이 높아질 수도 있고,

 

 

미중 갈등이 심해지는 듯하더니 어느날 갑자기 화해모드로 돌아서기도 합니다. 또 연준에서 최근 테이퍼링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상황이 바뀔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달러 환율 전망을 예측하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굵직한 사회 경제의 변화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2008년 이후 미국은 양적완화를 통해 수없이 많은 달러를 지속적으로 찍어냈습니다. 이렇게 달러의 공급이 늘어난다면 당연히 달러인덱스는 하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미국에서 금리인상을 시작하는 시기가 오거나 세계에서 미국만이 독보적인 경제적 성장이 나타난다면 달러 인덱스는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금리 인상기인지 금리 인하기인지, 양적완화를 확대하는지 축소하는지를 보고 장기적으로 달러 환율의 전망을 예측해 볼 수가 있습니다. 

 

▶ 미국 금리 인상과 달러 환율과 경제 전망

 

만약 미국이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양적완화와 저금리 기조를 이어간다면 달러 환율 전망은 우하향 추세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금과 같은 원자재나 우리나라 증시와 같은 신흥국 증시가 장기적으로 유망한 투자자산이 됩니다. 

 

 

하지만 앞으로 미국 연준이 테이퍼링을 통한 금리 인상이 빨라지게 될 경우 늘어난 이자 비용만큼 미국의 소비력이 줄어들게 되고, 수출을 하는 나라들의 입장에서는 미국이라는 시장 곧 수요시장이 작아져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수출을 위주로 하는 나라의 경우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되면서 상황은 달라지게 됩니다. 

 

환율이 올라가면 외국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같은 돈을 가지고도 더 많은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구매력이 높아지게 되고, 우리나라 수출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더 많은 물건을 팔아 더 수익을 낼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은 환율이 올라가면 주가가 많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반대의 경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는 그들은 우리나라 기업에 투자를 하고자 할 때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서 우리나라 주식을 사게됩니다. 

 

 

 

그런데 만약에 달러가치가 너무 많이 뛰게 된다면 투자한 기업의 주가가 오르더라도 나중에 달러로 다시 환전을 할 때 상당히 많은 비용이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남는 것이 적어지거나 손해를 볼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외국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결국 너도나도 미리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서 나가게 됩니다. 이런 경우엔 주식 시장이 무너지면서 우리나라 원화의 가치가 더 떨어지게 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글로벌 금융위기 때(2008년) 우리나라 원달러 환율이 1600원대까지 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그때 당시 우리나라 주식 채권을 다 팔고 외국인들이 도망가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면서 시장이 굉장히 어려워지게 됐던 것과 같습니다. 

 

또 한 가지 생각해 볼 것은 환율이 뛴다는 것은 우리가 수출할 때 유리한 점도 있지만 해외에 있는 물건을 수입할 때 수입물가가 갑자기 많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미국의 금리 인상과 환율의 상승으로 인해 수출은 줄어들고 외국 자본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더 환율이 오르게 되고, 여기에 수입물가가 오르게 되면서 물가가 폭등하고, 물가가 폭등하면 소비가 줄어들면서 바닥경제가 무너지게 되면서 나라 전체의 경제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 지속될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중앙은행에서는 금리를 올리면서 물가상승을 막으려고 노력해 볼 수 있지만 금리가 높아지면 아무래도 투자가 줄어들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주식 시장에 큰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도 있게 됩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금리를 인상하기 전에 우리나라에서 미리 금리를 더 올려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말도 많이 있지만, 문제는 현재 우리나라 가계 대출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아진 상황이기에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게 되면 가계에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되고 소비가 줄고 파산이 늘면서 바닥경제가 무너지는 어려움이 올 수도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경기가 빠르게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미국 연준이 테이퍼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결국 금리 인상이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에서는 미국이 이르면 내년 말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며 권고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합니다. 

 

이유는 그동안 미국의 돈 풀기로 인한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고 봤기 때문인데요, 이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내년 상반기부터 테이퍼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또 다시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그런 상황이 예상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계속해서 금리인상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금리 인상은 시기가 문제일뿐 분명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테이퍼링에 대해 굼금하신 분들은 다여기로 -> 테이퍼링의 뜻,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원 달러 환율 전망

 

▶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서 지금은 일단 미리미리 달러를 사두신 분들의 경우 좀 더 느긋하게 기다리는 것이 맞다고 보고요, 아직 달러를 많이 사지 못한 분들은 지금이라도 미리미리 달러를 사두거나 아직은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우선은 가능한 달러, 앤화, 유로화 등 여러 자산으로 분배해 두었다가 좀 더 기회를 보는 것도 재테크를 위한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본인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겠죠. 아무쪼록 참고하시고요, 현명한 판단으로 재테크에도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소득기준, 금액, 방식, 시기, 신청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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