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맨스가 필요해' 심상정 후보 일상 공개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12월 2일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일상을 공개합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새벽부터 바쁘게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심상정을 위해 든든한 지원군 남편 이승배가 외조에 나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는 심상정이 집에 들어서자마자 가방을 들어주는가 하면, 아내를 위해 능숙한 요리 실력으로 점심을 손수 준비하는 자상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런가 하면 남편 이승배의 돌직구 외조 역시 시선을 끌었는데요, 식사 도중 심상정이 언론에서 본인보다 상대 후보들을 많이 비춰준다고 하자 “그러니까 좀 더 분발해야지”라며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한편 오랜만에 시댁에 방문한 심상정은 가장 먼저 시어머니를 찾으며 여느 집 며느리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또한 심상정은 남편에게 상을 들라고 했다가 시어머니의 눈초리 받은 사연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심상정의 대선후보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세 며느리는 축하파티를 열었고 이후 이야기 삼매경에 빠졌는데요, 그러던 중 셋째 동서는 노동 운동을 했던 심상정을 향해 “감방 갔다 왔냐”라고 물으며 엉뚱 매력을 선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습니다.
이어 심상정은 과거 지명수배 시절 남편과의 연애 시절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심상정은 “주변을 살피며 만났는데 결국 남편이 정보부에 불려 갔다.”라며 발각됐을 때의 상황과 만삭으로 재판받은 이야기까지 밝혔습니다. 이에 셋째 동서가 “왜 그렇게 힘들게 사냐”라고 묻자 심상정은 당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심상정 의원 프로필 나이 고향 가족 종교 학력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959년 2월 20일생으로 올해 나이 63세입니다. 심상정 고향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이며, 막내딸로, 가족으로는 남편 이승배가 있습니다. 심상정 종교는 천주교이며, 심상정 학력은 서울대조초등학교, 충암중학교, 명지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학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상정 의원 정계 입문 이전
심상정은 정계 입문 이전에는 노동 운동가로 활동하였습니다. 1980년 서울대학교 최초로 총여학생회를 창설하고, 서울대학교 초대 총여학생회장이 되어 그해 위장취업으로 구로공단으로 취업해 노동조합을 조직하는 등 노동운동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1985년 6월 전두환 군사독재정권 시기 최초의 정치적 연대파업투댕인 구로동맹파업에 나섰지만 자본가들과 결탁한 구사대의 폭력과 경찰의 탄압 속에 1주일 만에 끝났고 1984년 노조 결성 및 쟁의로 수배 중이었던 심상정은 구로동맹파업으로 인해 주동자로 이후 1993년까지 10년간 지명수배, 이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심상정은 조직적인 민주노조운동에 나서 서울노동운동연합 창립에 함께 하였고, 이후 국가보안법에 의한 반국가단체로 규정, 사실상 해체된 이후 수배생활을 계속하다가 1988년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이회 결성에 참여, 쟁의국장과 조직국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심성정은 1995년 11월 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창립된 이후 1996년부터 2001년까지 민주금속연맹과 금속산업연맹의 사무차장을 역임하면서 철의 여인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심상정 의원 정치 활동 경력
이후 심상정은 정계에 입문해 제 17-19대 국회의원과 제3.5대 정의당 대표를 역임했고,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초선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 민주노동당 경선에서 아깝게 권영길 후보에 밀려 2위로 낙선, 2008년 민주노동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습니다.
이후에 진보신당을 창당하여, 노회찬 등과 진보신당 공동대표를 맡았고 또 이정희, 유시민 등과 통합진보당을 창당하여 통합진보당의 공동대표를 지냈지만 부정 경선 사건이 발생한 이후 통합진보당을 탈당해 정의당의 창당에 참여했습니다.
2012년 제 19대 총선에서 경기 고양 덕양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제19대 국회의원 재선에 당선되었고, 그 해에 제18대 대통령 선거 진보정의당 후보로 선출되었지만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중도 사퇴했습니다.
이후 2015년 7월 제 3대 정의당 대표로 선출되었고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경기 고양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제20대 국회의원 3선에 당선되었습니다.
2017년 제 19대 대통령 선거 정의당 후보로 선출되었지만 5위로 낙선, 2019년 7월 제5대 정의당 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경기 고양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제21대 국회의원 4선에 성공하였고 2021년 10월 12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정의당 후보로 선출되어 현재 경선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심상정 의원 결혼 남편 이승배 나이차 직업
심상정은 남편 이승배와 1992년 11월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심상정과 남편 이승배 두 사람의 나이차는 심상정은 1959년생인 63세이고 남편 이승배는 1956년생인 66세로 3살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심상정 남편 이승배의 직업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당시 운수 쪽 노동운동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심상정 의원 남편 이승배 결혼스토리
이승배 : "심상정이라는 이름을 처음 마음에 담은 것은 85년이다. 심 후보는 서울노동운동연합(서노련) 사건으로 수배상태였고, 저는 운수 쪽 노동운동을 할 땐데, 박노해 시인이 어느 날 말하더라."
이승배 : "문수 현(김문수 전 경기지사)이 심상정 씨라고 자네하고 맺어주면 좋겠다고 그러던데 그런 얘기는 마음에 콕 남지 않나. 얼마 후 서노련 재건 모임에서 처음 봤다. 수배자 신분이라 눈에 띄거나 두드러지지 않는 차림, 평범한 신입사원 같은 모습이었다...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싶었다. 듣던 대로 자기 주관, 가치관이 정돈된 단단한 여성이라고 느꼈다."
이승배 : "자주 만나게 된 것은 제가 노동운동단체협의회에서 심 후보가 전국노동조합협의회에서 일하며 협력할 일이 많아졌을 때다. 이 사람은 하여튼 열심이었다. 가고자 하는 길에 대해 철저했고, 사회적 약자들이 인간으로 충분한 권리를 누렸으면 한다는 지향점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물론 사랑을 토대로 했지만, 이런 사람과 삶의 동반자가 되면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승배 : "이 사람 주변에 독신을 권하는 선배들이 많았다. 지금 같은 여건에서는 결혼을 하면 심상정이 갈 길은 꺾인다고, 다행히 본인은 그런 생각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청혼을 하니 흠칫하긴 하더라. 그러곤 몇 달간 답이 없었다. 회의에서도 마주치는데 쑥스럽더라. 현실과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러다 92년 여름에 제가 다시 연락을 해 결혼을 계획했다."
이승배 : "89년부터 사귀었는데 시간이 없어 쪼개서 만났지만 가난한 연인들이 다 그렇듯 주로 찬 한 잔 하고 이야기하며 걸어 다니는 게 대부분이었다. 심 후보가 9년간 수배 생활할 때 몸이 많이 상했다. 불안하고 초조하니까. 나중엔 거의 탈진 상태로 지방 암자에 누워 지냈다고 한다."
이승배 : "그러다 보니 같이 술을 마시거나 하지도 않았다. 한 번은 제가 노운협 일로 안기부에 연행됐을 때 심상정을 아냐길래 모른다고 했더니 같이 다니는 거 다 찍혔는데 뭔 소리냐 하더라. 데이트가 사찰을 당한 거다. 알콩달콩할 분위기는 아니었다. 둘 다 낯간지러운 것은 잘 못한다."
심상정 의원 남편 이승배 결혼 이후 아들 육아와 결혼생활
두 사람은 결국 1992년 11월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고, 이후 아들 이우균을 낳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심상정은 계속해서 노동운동을 이어가게 되었고, 대신 남편 이승배가 육아와 가정 살림 책임을 지게 됩니다.
이승배 : "92년 당시 노동운동이 세계정세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나. 동유럽, 구 소련 붕괴 이후 많은 분이 노동운동 현장을 떠났고, 세가 사무국장으로 일하던 노운협도 분열됐다. 국장직을 그만두고 누가 내놓은 출판사를 인수했다. 그 뒤 결혼한 거다."
이승배 : 꼭 출판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단 심 후보가 계속 운동을 해나간다면 내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겠다 싶었다. 전심전력을 다해도 될까 말까인데 세상 물정을 모르고 덤볐으니 고생은 했다. 그러다 외환위기도 겪고."
이승배 : "처음엔 각각 노조, 출판 일을 하면서 맞돌봄의 자세로 잘해보자 했는데 정말 어려웠다. 어린이 집에 맡겨도 엄마 입장에선 퇴근 때는 버스 안에서 엄청 초조하고 눈물 콧물 쏟았다."
이승배 : "데려갈 때마다 우리 애만 남아 있고, 결국에는 처갓집 신세를 졌다. 초등학교 때는 방과 후에 후배 집에도 맡겼다. 그땐 아들이 많이 위축돼 보였다. 슈퍼우먼 방지법 공약은 그런 경험을 토대로 나온 거다."
이승배 : "아들은 늘 판단에 앞서 고민하고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을 롤모델로 삼는 것 같다. 외아들이니 저는 형제 대신으로 어울리려고 노력한다. 아이가 착하다. 중 고등학교는 대안학교에 다녔는데 또 대들 하고 어울리면서 구김살이 펴졌다. 학교에서 올바른 삶에 대한 자극을 많이 주니까 인간에 대해 이해하고 싶다고 해서 철학과에 진학했다. 졸업반이 된 요즘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사회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꽤 하는 것 같다."
이상 정의당 후보 심상정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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