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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의 뜻,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원 달러 환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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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의 뜻,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원 달러 환율 전망

 

<목차>
▷ 테이퍼링의 뜻, 테이퍼링이란 무엇인가?
▷ 테이퍼링의 역사
▷ 테이퍼링과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
▷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달러 환율 전망

▷ 테이퍼링의 뜻, 테이퍼링이란 무엇인가?

테이퍼링이란 영어로 원래 많았던 것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뜻합니다. 원래는 운동선수들이 큰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조절을 위해 훈련량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데서 유래한 단어인데요, 지금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더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테이퍼링이란

 

그러면 미국 연준에서 한다는 테이퍼링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가령 자녀에게 용돈을 주다가 자녀가 돈을 벌기 시작하면 어떻게 할까? 보통은 용돈을 줄일 것이고 나중에는 아예 주지 않게 됩니다. 

 

각국의 중앙은행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진한 경제를 다시 살리기 위해 마치 용돈을 주듯이 시장에 돈을 풀었다가 경제 상황이 나아지면 용돈을 줄여나가듯 점진적으로 돈 푸는 걸 줄이게 됩니다.

 

 

 테이퍼링의 역사

이를 영어 단어 테이퍼(taper)를 써서, 테이퍼링(tapering)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테이퍼링은 시중에 돈이 풀리는 양이 점점 줄어든다는 건데요, 그럼 이 테이퍼링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테이퍼링이란

 

테이퍼링이 시작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부터입니다. 전 세계적인 위기에, 부동산 가격과 실물 경기는 곤두박질쳤을 당시 가라앉은 경기를 띄우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은 경쟁적으로 금리를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 결과 2007년 8월에 5.25%이던 기존 금리가 2008년에 무려 10차례에 걸쳐 1%까지 떨어졌는데요, 결국 기준 금리가 너무 낮아져 더 내릴 금리가 남아 있지 않게 되자 아예 중앙은행이 자산을 사들이며 돈을 직접 풀기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양적 완화(Quantitative Easing)였는데요, 당시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은행은 채권과 국채를 사주는 양적 완화로 두 차례에 걸쳐서 시중 은행에 돈을 풀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돈을 풀어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하자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생깁니다. 돈을 풀자니 물가가 오를까 걱정이고, 또 갑작스럽게 금리를 올리자니, 경제에 미칠 충격도 걱정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고안된 개념이 바로 테이퍼링이었습니다. 

 

금리를 올리기 전, 풀던 돈부터 점진적으로 줄이기 시작한 것인데요, 결국 테이퍼링이 시작된 후 천천히 돈 풀기를 줄여 오던 미국 연준은 2년이 지난 뒤 금리를 올렸습니다. 이 때문에 테이퍼링은 금리 인상 전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테이퍼링과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

최근 발표한 미국 연준의 회의록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모두 55번이나 등장한다고 합니다. 지금처럼 물가가 오르고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면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는 것, 즉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테이퍼링이란

 

처음으로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이 나온 것인데요, 사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미국 연준은, 테이퍼링은 시기 상조다. 이런 입장을 고수해왔는데요. 현재 상황 수치를 보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의 경우 매우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 1월 1,2% / 2월 1.4% / 3월 2.6% / 4월 4.2%

 

이렇게 미국의 물가가 매우 가파르게 오르다보니, 돈 풀기를 줄이는 쪽으로 급히 방향을 전환한 것인데요, 하지만 이제까지 테이퍼링은 한번 밖에 없었고, 그러기에 이번에도 비슷할거라는 장담은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거와 지금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회복 속도인데요, 실제 과거와 현재의 성장률을 비교해보면 지금 회복세가 얼마나 빠른지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2013년 당시에는 테이퍼링의 선언 이후 테이퍼링 실시까지 7개월, 이후 금리인상까지 2년이 걸렸지만 이번에는 이르면 한두달 안에 테이퍼링이 공식화 되면 이후 간격들이 모두 짧아질거란 전망도 나오는 것입니다.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 : 이번 위기는 감염병 확산이라는 요인에 의해서 급작스럽게 왔고, 실제로 그 위기가 해소되는 과정 자체도 다른 금융위기보다는 빠를 수 있기 때문에 그 때는 금리를 좀더 빨리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상보다 빠른 미국의 경기 회복과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 그리고 관련 지표들이 미국의 테이퍼링이 임박했음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실제로 미국 연준이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을 올해 초부터 내놓았습니다.

 

지난 1월 미국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빠르면 2022년 하반기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는데요, 당시 연준 위원들은 최고 2023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2023년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앞서 보스틱 총재는 "연준의 정책 변화를 위해서는 엄청나게 많은 경제적 진전이 있어야 하며, 2022년 하반기 혹은 2023년에 이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그는 "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때가 되면 통화완화정책의 조정과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고려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이퍼링이란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지난달(2021년 4월) 14일 워싱턴 경제클럽이 주최한 화상토론회에 참석해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에서 어떠한 순서로 물러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2013~2014년 연준이 실시했던 테이퍼링을 교과서로 삼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구체적인 테이퍼링 시점에 대해서는 "미국의 경제 상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는데요, 

 

 

 

최근 재닛 옐런 재무장관 역시 지난 5월 4일 미국 시사잡지 디애틀랜틱이 개회한 미래경제서밋 온라인 사전 녹화 인터뷰에서 "추가적 재정 지출은 미국 경제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을 수도 있지만, 이는 매우 완만한 금리 인상을 불러올 수 있다.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금리가 다소 올라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당시 나스닥을 비롯한 주식시장은 급락하면서 민감하게 반응했는데요, 이에 옐런 장관은 진화에 나섰지만 금리인상 신호를 미리 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분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물가상승 속도가 지속적으로 예상보다 빨라진다면, 연준은 결국 금리인상 카드를 2023년 전에 꺼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 미국 금리인상과 달러 환율 전망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미리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텐데요, 그건 그렇고 그러면 이러한 금리의 변화에 따라 달러 환율 전망은 어떠한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일단 달러 환율은 오른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실제로 최근(현지 시각 6월 15~1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지만 조기 금리인상을 시사, 오는 2023년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자 이에 지난 6월 17일 이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1117.2월)보다 14.8월 오른 1132.0원에 출발했습니다. 

 

 

 

두자릿수 크게 오른 것으로 종가기준으로 지난달 20일 1132.0원을 기록한 이후 약 한달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현재도 1140원 정도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네요.

 

이렇게 금리인상 소식만 전해져도 원 달러 환율이 올라가는데 실제 오르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직은 그 시기가 언제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것 같은데요, 적어도 그때를 바라보고 좀 더 장기적인 투자를 고려하신다면 달러는 지금 이 시기에 또는 조금 내린다 싶으면 바로 되도록 많이 사두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미국 금리인상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과 원 달러 환율 변동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들어가서 보세요 

-> 미국 금리 인상이 원 달러 환율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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