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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관련/영화 관련 정보, 리뷰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줄거리, 결말, 실화, 실존인물,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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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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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입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실제 인물들로부터 출발, 기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관계를 다룬 영화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다른 장애를 지닌 두 장애인을 전면에 내세워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강조하며 따뜻한 삶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감독 및 각본 : 육상효
  • 배우 : 신하균, 이광수, 이솜 외
  • 개봉일 : 2019년 5월 1일(대한민국)
  • 상영시간 : 114분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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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한 두뇌를 가졌지만 동생 동구 없이는 아무 데도 못 가는 형 세하(신하균), 뛰어난 수영실력을 갖췄지만 형 세하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동구(이광수). 이들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특별한 형제다. 

 

어느 날 형제의 보금자리 책임의 집을 운영하던 신부님이 돌아가시자 모든 지원금이 끊기게 되고, 각각 다른 장애를 가진 두 사람은 헤어질 위기에 처하고 만다. 세하는 책임의 집을 지키고 동구와 떨어지지 않기 위해 구청 수영장 아르바이트생이자 취준생 미현(이솜)을 수영코치로 영입하고, 동구를 수영대회에 출전시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합니다. 

 

헤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본 것도 잠시, 예상치 못한 인물이 형제 앞에 등장하면서 형제는 새로운 위기를 겪게 되는데...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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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세하(신하균) : 2살 때 척추를 크게 다펴 전신마비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지체장애인. 머리는 매우 좋지만 동구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한다. 신부님의 죽음 이후 홀로 장애인들을 돌보게 됩니다. 
  • 박동구(이광수) : 지적장애인으로 수영실력 및 운동 신경은 뛰어나지만 어린아이의 지능을 가졌기에 세하 없이는 스스로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합니다. 6살 때 어머니가 자신을 버리고 달아난 상처로 인해 보호자가 없으면 불안에 떠는 불안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 미현(이솜) : 구청 수영장 알바생이자 취업 준비생 형제를 돕게 됩니다. 
  • 송 주사(박철민) : 세하와 친한 6급 공무원
  • 박 신부(권해효) : 책임의 집 원장 신부
  • 정순(길해연) : 동구 친어머니
  • 육경남(김경남) : 세하의 봉사자, 일을 대충대충 한다. 
  • 어린 맷돼지(연승빈) : 동구와 같은 지적장애인이며, 보육원에서 같이 자랐습니다. 
  • 우지현 : 안녕이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줄거리와 결말

머리는 비상하지만 전신마비때문에 동구 없이는 아무 데도 못 가는 세하(신하균), 몸은 수영선수를 할 정도로 튼튼하지만 두뇌 나이는 6살이라 세하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동구(이광수). 이들은 책임의 집에서 20년을 동고동락한 의형제 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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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형제의 보금자리였던 책임의 집을 운영하던 신부(권해효)가 사망하자 모든 지원금이 끊겼고 두 사람은 각각 다른 시설에 갈 위기에 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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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세하는 동구와 떨어지지 않기 위해 구청 수영장 알바생 미현(이솜)을 영입해 동구를 수영대회에 출전시켜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곧 또 다른 문제가 터지며 형제는 위기를 맞이합니다.

 

 

동구의 엄마 정순(길해연)은 TV를 통해 중계된 수영대회에서 동구를 발견하고 동구를 데려가기 위해 찾아옵니다. 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유는 재산 상속 포기 각서 같이 원하는 게 있어서 찾아오는 거라며 도대체 왜 지금에서야 찾아왔냐고 화를 냅니다. 결국 세하와 동구 엄마는 소송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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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는 세하와 함께 살고 싶었지만 세하 옆에 있는 미현을 보고 세하가 아닌 엄마를 선택합니다. 동구는 그렇게 엄마와 함께 살게 되고, 혼자 남겨진 세하는 다른 시설로 보내져 육 선생(김경남)을 만나게 됩니다. 육 선생은 동구와 달리 최신 전동 휠체어를 가져다주고 세하가 혼자서 자립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 사이 세하가 동구와 함께 살기 위해 신청한 아파트도 나오고, 엄마가 운영하는 가게 한편에 앉아만 있던 동구는 틈을 타 가게를 나와 택시를 탑니다. 동구가 입고 있는 티셔츠에 금천구 체육센터라고 적힌 문구를 보고 택시 기사는 동구를 체육센터로 데려다줍니다. 하지만 동구가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냥 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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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남겨진 동구는 옆에 있던 카트를 밀어서 책임의 집으로 가지만 책임의 집은 철거가 되어 있습니다. 동구는 세하와 함께 사용하던 이층 침대에 누워 잠이 듭니다. 

 

 

그 사이 동구 엄마는 동구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세하에게 전화를 걸어 동구가 갈만한 곳을 묻습니다. 하지만 세하는 데리고 갔으면 알아서 하라고 화를 내고 전화를 끊습니다. 그리고는 내심 마음에 걸렸던지 전화를 걸려다가 질식될 위기에 처하고 결국 병원에 실려가고 맙니다. 세하는 동구가 갈 만한 곳이라며 책임의 집을 알려주고, 결국 동구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갑니다.

 

미현은 세하에게 동구가 수영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오라고 하지만 세하는 독하게 마음을 먹은 듯 수영 대회에는 가지 않는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마음이 바뀐 세하는 전동 휠체어를 입으로 운전해 수영장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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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대회 경기장 코앞에서 전동휠체어와 함께 쓰러지고, 수영장으로 들어가지 못하자 미현에게 전화를 겁니다. 미현이 전화를 받지 않아 세하는 동구가 예전 수영대회 때 갑자기 멈춰 서서 경기를 중단한 이유가 엄마가 앞에 서있지 않아서라며 골인 점 앞에 동구의 엄마가 서 있어야 한다고 음성을 남깁니다.

동구는 또 다시 수영 대회 1위를 차지하고, 세하는 도움을 받아 수영 대회장 안으로 들어옵니다. 다친 세하를 보며 동구는 눈물 콧물을 다 흘립니다. 이 모습을 보던 동구의 엄마는 결국 동구를 세하와 함께 살도록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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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먹을 것을 챙겨주는 동구의 엄마, 그 모습을 보며 세하는 뭘 또 이렇게 많이 챙겨주시냐며 전보다 훨씬 더 좋아진 관계를 보여줍니다. 새로 나온 아파트에 동구와 세하는 함께 살게 되고, 동구가 가장 좋아하는 라면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뒤늦게 합류한 미현이 월급을 탔다며 맥주와 반찬들을 사서 놀러 오고 라면을 함께 나눠먹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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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뒷이야기(비하인드)

▷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실화, 실존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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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모티브가 되는 실존 인물인 전라도 광주의 한 복지원에서 십여 년을 한 몸처럼 산 지체장애인 최승규 씨와 지적장애인 박종렬 씨. 1996년 광주의 한 복지원에서 처음 만나 별명이 강력 접착제였을 정도로 매일 붙어 지낸 두 사람은 한 명은 머리가 되고 다른 한 명은 몸이 되어, 부족한 것을 서로 채워주며 친형제나 다름없이 생활했다고 합니다.

 

 

2002년에는 광주대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한 최승규 씨를 위해 박종렬 씨가 4년 동안 휠체어를 밀고 강의실을 함께 다니며 책장을 넘겨줬고, 그 도움으로 최승규 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현재 광주광역시에서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단 작중의 배경은 금천구 독산동이라고 합니다. 

 

▷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제작 계기, 과정

하정완 대표는 기획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두 남자가 서로의 몸과 머리가 되어 살아가고 있었다. 실존 인물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질 정도로, 밝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영화화를 논하기 위해 광주에서 만난 실존 인물들은 적극적인 태도로 아이디어를 내며, 장애인도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일원이라는 메시지를 가진 영화로 만들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고 합니다. 

 

육상효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실존 인물을 만났을 때, 서로를 도와주는 두 사람의 모습은 굉장히 밝은 느낌이었다. 휠체어를 밀고 가는 형, 동생의 뒷모습이 내 머릿속에 강한 이미지로 남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실화를 모티브로 하기에 더욱더 진정성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해 몇몇 작가들과 협업하며 3년여간의 시간 동안 시나리오 작업에 매달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나리오 개발 단계부터 노들 장애인 야간학교(노들야학) 일산사랑 장애인 자립센터 등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에게 장애인들의 실생활을 비롯해 시나리오 세부 장면에 대한 지속적인 자문을 구했고, 편집 과정에서도 모니터링을 받아 최종본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이상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신하균이 맡은 세하 역의 실제 모델인 최승규 씨는 시사회에 직접 와 영화를 봤다고 하는데요, 라면 먹는 장면, 법정 장면도 실제 있었던 일을 넣은 거라 본인 이야기 같아서 너무 좋아했다고 합니다. 

 

극 중 임시 도우미로 나온 남학생이 식당에서 난리 피우는 장애들을 저지할 때 경남 씨라고 부르는데 정작 그 임시 도우미를 맡은 배우 이름이 김경남이라고 합니다. 

 

* 추천 글 -> 신하균 <프로필 나이 과거 여자친구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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