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겟 아웃(GET OUT) 뜻 줄거리 결말 후기 뒷이야기

오늘은 인종차별의 문제를 다룬 충격적인 공포 스릴러물인 영화 겟 아웃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후 개봉된 영화 어스 역시 뛰어난 작품성과 함께 인종차별 문제를 다뤄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조던 필 감독의 작품이죠.

 

영화의 신선도 면이나 충격적인 반전 등 겟 아웃이 앞서는 부분이 많은 것 같네요. 영화를 보시기 전 참고해 보시면 좋겠고요, 스포를 원치 않으시면 결말 부분은 보지 않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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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겟 아웃(GET OUT) 뜻 소개

 

 

영화 겟 아웃은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의 집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원래 국내에서는 개봉 예정이 없었지만 소셜 미디어 등에서 입소문을 타 네티즌들이 국내 개봉을 강력하게 요청해 개봉이 확정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영화 겟 아웃은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했고, 남우주연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총 4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던 영화입니다. 

 

참고로, 영화의 제목인 겟아웃이라는 말은 나가라, 벗어나라는 뜻으로 영화 속에서 주인공은 그의 카메라 플래시로 잠시 깨어난 한 흑인남자로부터 겟아웃이라는 말을 듣게 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주인공이 로즈의 집에서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기에 이러한 제목을 달게 된 것 같네요. 

 

• 감독 : 조던 필
• 각본 : 조던 필
• 배우 : 대니얼 칼루야, 앨리슨 윌리엄스, 릴렐 호워리 등
• 개봉일 : 2017년 5월 17일
• 상영시간 : 104분
• 국내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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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겟 아웃 등장인물

• 크리스 워싱턴(대니얼 칼루야) : 주인공
• 로즈 아미티지(앨리슨 윌리엄스) : 여자친구
• 딘 아미티지(브래들리 휘트포드) : 로즈 아미티지의 아버지
• 미시 아미티지(캐서린 키너) : 로즈 아미티지의 어머니
• 제러미 아미티지(케일럽 랜드리 존스) : 로즈 아미티지의 남동생
• 로드 윌리엄스(릴렐 호워리) : 크리스 워싱턴의 친구이자 TSA 요원. 작중에서는 전형적인 흑인 개그 캐릭터의 모습을 보임
• 월터(마커스 헨더슨) : 아미티지 가의 집사
• 조지나(베티 게이브리얼) : 아미티지 가의 가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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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겟 아웃 줄거리 결말 후기

▶ 영화 겟 아웃 줄거리

영화 겟아웃의 줄거리는 촉망받는 사진작가인 흑인 남성 크리스 워싱턴이 백인 여자친구인 로즈 아미티지의 집에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크리스는 로즈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게 되고, 그녀의 부모님은 처음에 피부색에 대한 편견이 없는 것처럼 연출합니다. 하지만 로즈의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흑인이라는 것과 모두 표정과 행동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크리스는 그녀의 어머니에게 최면에 걸리게 되고, 이후 그 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온통 백인들 가운데 흑인 남자 한명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그 흑인 남자는 태도와 반응, 그리고 나이가 너무 많은 여성과 연인이라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크리스가 사진을 찍어주려고 플래시가 터뜨리자 그 흑인남자가 갑작스럽게 돌변하게 되는데, 그는 크리스에게 '여기서 당장 나가야 한다'고 소리치고는 이내 다시 처음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더욱 이상한 것은 이후 주변 사람들의 오묘한 행동들, 크리스가 이 모든 상황에 잠시 로즈와 산책하며 혼란스러움을 토로한 사이 파티장에서는 크리스의 사진을 두고 빙고게임을 벌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에 크리스는 불안감과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고 탈출을 시도하려 하지만 로즈의 모든 가족들이 한통속이 되어 막아서고, 이후 로즈의 어머니의 최면에 빠져 몸의 통제권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한편, 크리스가 실종되고 며칠 동안 로드는 전화가 안되는 것에 불안해 하다가 안드레 헤이워스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고 경찰에 찾아가 크리스의 실종을 알립니다. 하지만 흑인들을 붙잡아 최면을 통해 성노예를 만든다는 로드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크리스의 전화와 통화가 연결되지만 받은 것은 로즈였습니다. 

 

크시스는 이미 며칠 전에 이 곳을 떠났다고 말하는 로즈의 거짓말을 간파한 로드는 이를 녹음하려 하지만, 이를 눈치챈 로즈가 로드에게 엉뚱하게 말을 돌려 버립니다. 결국 로드는 로즈에게 욕을 하면서 전화를 끊고, 여유로운 웃음을 짓는 로즈의 모습을 아미티지 가족들이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이후 어느 고풍스러운 방에서 깨어난 크리스, 소파에 허리띠로 팔다리가 묶인 채 어떤 TV를 강제로 시청하게 되는데, 그곳에는 로즈의 조부가 저항하지 말고 받아들이면 아미티지의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다는 등 알 수 없는 소리를 지껄입니다.

 

이후 화면에 찾잔이 돌아가면서 다시 최면에 빠진 크리스가 깨어났을 때 보인 것은 머리를 깍은 채 화면에 나온 갤러리 주인 짐 허드슨이었습니다. 짐은 이것은 화상통화라고 말하면서 진실을 알려주는데...

 

 

▶ 영화 겟 아웃 결말 

 

 

사실 여기 백인들은 흑인의 신체적 우월성에 매료되어 있었고 때문에 그들은 흑인의 신체를 빼앗아 자신의 몸으로 삼고 싶었했습니다. 아미티지 집안은 로즈의 조부가 제시 오언스에게 패배하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이 프로젝트를 계획했고, 여기에 찬동하는 사람들과 주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면서 납치한 흑인들을 경매해 자신들의 뇌를 흑인의 몸에 이식해왔습니다. 

 

크리스에게 이 곳에서 나가라고 외쳤던 안드레 헤이워스 역시 영화 프롤로그에서 납치되어 몸을 빼앗인 흑인이었습니다. 여기서 로즈는 흑인들을 연인인 첫 집으로 유인하는 역할, 딘은 뇌 이식을 맡는 집도의, 제러미는 간호사 및 직접 흑인을 납치하는 역할, 미시는 최면으로 흑인의 자아를 침잠의 방에 몰아넣어 몸의 통제권을 빼앗는 역할로, 아미티지 집안 자체가 흑인의 신체를 빼앗아 백인에게 주는 식으로 살아왔던 것입니다. 

짐은 몸을 빼앗긴다고 해서 크리그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수술 후에도 일부 남아있을 크리스의 뇌 덕분에 크리스는 침잠의 방에서 주체적인 자아가 아니라 마치 TV를 보는 시청자처럼 제 3자로써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안드레가 크리스에게 나가라고 외친 것도 카메라 플래시를 통해 침잠의 방에 있던 본래의 자아가 잠시 깨어난 것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알게 된 크리스는 절망하지만 이윽고 소파에서 솜이 튀어나온 부분을 보게 되고 솜을 귀에 쑤셔넣어 더이상 찻잔 소리로 최면에 걸리지 않게 합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제러미가 크리스를 수술실로 데려가기 위해 휠체어를 끌고와 이미 최면에 빠졌을 것이라 확신하고 의심 없이 크리스의 구속을 풀어주자 크리스는 제러미와 딘을 죽이고 자동차 열쇠를 빼앗아 저택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그만 조지나를 치고 맙니다. 

 

이에 크리스는 교통사고로 죽은 어머니와 자신 앞에서 눈물을 흘리던 조지나가 생각나서 결국 조수석에 태우고 떠나려고 하지만 크리스의 탈출을 눈치챈 로즈가 총을 들고 나오고, 조수석에서 깨어난 조지나가 크리스에게 우리 집안을 망쳤다고 말하며 공격, 결국 자동차는 나무에 부딪힙니다. 

 

 

알고 보니 조지나에게는 로즈의 조모의 뇌가, 월터에게는 로즈이 조부의 뇌가 이식되어 있었습니다. 즉 조지나는 로즈의 할머니, 월터는 로즈의 할아버지였던 것입니다. 

 

 

결국 조지나는 차가 나무에 부딪힌 충격으로 사망하고 겨우 차에서 빠져나온 크리스는 로즈의 총격을 피해 도망치려 하지만 로즈의 부탁으로 뒤쫓아온 월터에게 그대로 붙잡힙니다. 하지만 크리스는 기지를 발휘하여 휴대폰 플래시로 월터를 안드레처럼 정신 차리게 만듭니다. 

 

월터는 총을 겨누며 쫓아온 로즈에게 할아버지인 양 자신이 직접 처리하겠다고 말하며 총을 건네 받고 그대로 로즈의 복부에 총을 쏜 후 자신도 머리에 총을 겨눠 자살합니다 

 

크리스는 죽어가면서도 사랑한다고 애원하는 로즈에게 다가가 목을 조릅니다. 하지만 알 듯 모를 듯 웃는 로즈를 보며 차마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을 죽이지 목하고 놓아줍니다. 그런데 이때 경찰차가 도착합니다. 

 

로즈는 경찰차를 향해 살려달라고 외치고 크리스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양손을 든 채 일어섭니다. 사정을 모르면 누가 봐도 크리스가 수상항 상황, 하지만 경찰차의 문에는 에어포트라는 글자와 뉴욕 주 문장이 새겨져 있었고 내린 것은 지역 경찰이 아니라 크리스의 친구인 로드였습니다. 

 

 

그대로 크리스는 로드의 차에 타서 활활 불타는 저택을 떠나고, 로즈는 도로 바닥에 널부러진 채 쓸쓸히 죽어갑니다. 크리스는 어떻게 자기를 찾았냐고 로드에게 묻는데, 로드는 이 몸이 바로 개쪄는 TSA 요원님이라고 쿨하게 대답합니다. 이후 음악이 깔리면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 평가 후기

 

 

영화 겟 아웃은 인종차별의 문제를 공포 및 스릴러 장르로 표현함으로써 인종차별에 대한 심각성을 더욱 부각시킨 영화로 보입니다. 다양한 복선들을 통해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면서 아직까지 인종차별이 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로즈의 어머니가 크리스를 최면에 빠지게 만드는 것은 미국이 인종차별을 어떤 식으로 무마해왔는지에 대한 묘사로 보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누구인지를 잊고 침잠의 방에 빠지게 되는 과정은 백인인 것처럼 살아가는 흑인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이 모든 것을 알게 된 크리스가 탈출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는 아미티즈가 사람들에 대한 크리스의 가차없는 폭력과 응징은 앞서 백인들의 악행을 충분히 본 입장에서 통쾌함을 느끼게 합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공포 영화를 넘어서 아주 조용하게 은근한 공포를 줍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난 이후까지도 묘하게 오싹한 느낌이 들게 하는 영화입니다.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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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겟 아웃 뒷이야기

▶ 흥행 평가 

 

 

영화 겟 아웃은 북미 개봉 이후 바로 박스오피스 1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9%, 제작비인 450만 달러의 42배 이상 흥행 수익 달성, 여기에 총 231명의 평론가 중 만장일치에 가까운 230명의 평론가가 극찬 세례를 보낸 것은 물론 "충격적이다, 규정할 수 없는 영화, 역대급, 극한의 경험 등 평단의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이는 국내에서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는데, 국내 개봉이 확정되기도 전에 SNS에 게재된 해외 예고편은 무려 370만 뷰의 조회수를 돌파한 것은 물론, 7만 개를 웃도는 댓글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해외에서 시작된 뜨거운 흥행세와 해외 언론 매체들의 극찬 세례에 궁금증을 감추지 못한 네티즌들은 배급사인 UPI코리아를 통해 국내 개봉을 요청하며 영화에 대한 높은 기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봉을 확정 지은 겟아웃음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지 6일만에 누적 조회수 약 1,143만 뷰를 돌파, 상반기 최고 화제작으로 등극한 바 있습니다. 

 

▶ 영화 겟아웃 OST, 사운드 효과

 

 

겟 아웃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다름 아닌 적재적소에 활용된 사운드 효과입니다. 미지의 존재가 귓가에 속삭이는 듯한 겟 아웃이라는 대사와 무의식을 파고드는 듯한 찻잔에 부딪히는 효과음은 뚜렷한 대비 속에서도 균형을 이루며 몰입감을 끌어올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또한 겟아웃의 오프닝에서 귀가 울리는 쨍한 현음악과 크리스가 사진을 찍는 장면에서의 뮤트 효과 등 이러한 사운드 효과(스와힐이어OST)를 만들어낸 겟 아웃의 음악 감독은 마이클 아벨스(아프리카계 미국인인)로,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상 영화 겟아웃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즐감하세요. 참고로, 영화 어스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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