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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관련/영화 관련 정보, 리뷰

영화 <돈> 줄거리 결말 원작 후기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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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돈 원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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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돈은 장현도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부자가 되고 싶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돈이 움직이는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를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돈을 둘러싼 금융범죄 영화입니다. 

 

 

영화 돈은 박누리 감독의 입봉작으로,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주연, 김재영, 김민재, 정만식, 원진아, 김종수 등이 조연으로 출연해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 감독 : 박누리
  • 각본 : 박누리
  • 배우 :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등
  • 개봉일 : 2019년 3월 20일
  • 상영시간 : 115분
  •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돈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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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뒤에 0이 열 개면 얼만지 아는가? 쉼표 3개에 두 자리. 0이 열 개면, 백 억이다. 나는, 부자가 되고 싶었다."

 

오직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 빽도 줄고 없는, 수수료 0원의 그는 한 실수로 인해 해고 직전의 처지로 몰린다. 

 

위기의 순간, 베일에 싸인 신화적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되고,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거래 참여를 제안 받는다.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인 후 순식간에 큰 돈을 벌게 되는 일현. 승승장구하는 일현 앞에 번호표의 뒤를 쫓던 금융감독원의 사냥개, 수석감사역 한지철(조우진)이 나타나 그를 조여 오기 시작하는데...

 


영화 돈 등장인물 

▶ 주연

  • 조일현(류준열) 
  • 번호표(류지태)
  • 한지철(조우진)

▶ 조연

  • 유민준(김민재)
  • 변 차장(정만식)
  • 전우성(김재영)
  • 박시은(원진아)
  • 김부장(김종수)
  • 본부장(손종학)
  • 박창구(진선규)
  • 예지(임세미)

▶ 우정출연 및 특별출연

  • 일현 아버지(남문철) / 스프레드 거래 주문자(유재명) / 첫번째 거래실수 주문자 전화 목소리(황정민) / 홍부장(오대환) / 노숙자(류승룡) / 로이 리(다이넬 헤니) 

영화 돈 줄거리 결말 원작 후기

▶ 영화 돈 줄거리

영화 돈의 줄거리는 부자가 되고 싶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돈이 움직이는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를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돈을 둘러싼 금융범죄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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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원대 부자를 꿈꾸는 청년 조일현(류준열)은 여의도 증권가에 주식 브로커로 입성합니다. 하지만 조일현은 주식 종목코드를 다 외울 정도로 머리가 비상함에도 지방대 출신에 연줄 없는 현실의 높은 벽 앞에 좌절합니다. 

 

 

실시간 공개되는 개인별 거래 수수료 성적은 몇 달째 0원. 이 길이 아닌가 보다라며 절망할 때 누군가 검은 유혹의 손길을 내밉니다. 바로 베일에 싸여있던 증권가 큰 손. 그를 만나려면 번호표를 뽑고 줄을 서야 한다고 해서 번호표(유지태)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그의 작전 지시에 클릭 몇번으로 수억 원 수수료를 챙긴 조일현은 점차 돈맛을 알게 됩니다. 쉽게 번 돈을 냄새를 풍기는 법, 금융감독원 사냥개 한지철(조우진)이 냄새를 맡고 수사망을 좁혀오는데...

 

 영화 돈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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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전우성의 아버지의 부고가 들려오고, 이에 우성물산은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것이 300억원의 투자가 가진 목표물이었으며, 그 매각이 의의였습니다. 일현은 우성에게 자신이 가진 마지막 양심으로써 우성물산을 매각할 계획을 가지지만 동명증권에는 감사부와 함께 검찰이 들어오고, 일현은 처리할 업무가 있다는 이유로 우성을 돕습니다. 

 

장이 종료되기 1분 전인 2시 59분에 일현은 모든 우성물산 주식을 매도하고, 우성과 함께 로이 리와의 협력으로 분할 매각하게 됩니다. 일현은 이후 노량진역에서 번호표와 만나 이야기를 꺼내고, 나는 일에 변수가 생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라는 번호표가 과거에 한 말에 번호표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번호표는 "내가 투자에 실패한다고 하여 투자자를 죽인다면 여의도의 절반은 날아갔을 거다."라고 하며 이를 거절하는데, 이때 일현은 번호표가 열차에 타지 못하게 다른 승객들이 내리고 있는 시점에 돈가방에서 현금을 뿌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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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현은 번호표가 고용한 청부살인업자에 의해 자상을 입게 되고, 혼란해진 틈을 탄 지철은 이를 기다리며 번호표를 연행하는 데 성공합니다. 일현은 번호표와의 모든 대화가 담긴 USB를 지철에게 전달합니다. 

 

이와 함께 일현은 승객들의 인파에 감싸져 지하철을 타고, "때가 되면 돌아오겠다"라는 말과 함께 역으로 떠납니다. 일현은 역의 물품함에 지철의 아이들을 위한 태블릿을 넣어놓고는 그 열쇠의 위치를 지철에게 알려줘 그가 이를 가져가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일현은 지철에게, 번호표더러 그렇게 벌어서 어디다 쓰려고 하는지 물어봐 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에필로그에서는 일현이 나레이션으로, 숫자 뒤에 0이 몇 개든 무슨 상관인가. 그래봤자 그냔 숫잔데. 나는 그냥 부자가 되고 싶었다"라는 말과 함꼐 2호선 열차가 합정역 방향으로 당산철교를 지나가는 장면이 나오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돈 원작과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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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 주인공의 이름은 조익현이지만 영화에서는 조일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영화에서 조일현은 매도 매수 주문을 착각해 거래 실수를 하는 대형 사고를 치는 반면 원작의 조익현은 실적이 부진하긴 해도 그냥저냥 평범한 브로커였습니다. 

 

하지만 한지철이 공매도 관련 건으로 함정을 판 후 조일현을 낚으려고 시도했을 때 원작에서는 번호표가 알려주고 나서야 함정인 것을 알아채지만 영화에서는 바로 알아챕니다. 

 

주인공의 친구 전우성은 원작 소설에서는 장석준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재벌 2세이며 주인공과 절친한 친구라는 기본적 설정은 같지만 원작에서는 제 2의 주인공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비중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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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달리 장석준은 회사에서 계속 승승장구하며, 나중에는 새로운 증권회사로 이직까지 합니다. 다만 조일현과의 대화를 통해 일현이 변했음을 알게 되는 점은 동일합니다. 

 

장석준의 비중이 줄어든 대신 한지철과 박시은의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박시은도 비중이 적은 원작과는 달리 영화에서는 일현과 사귀게 되고, 또한 그에 대해 증언을 해 그를 파멸에 몰아놓는 데 일조하기도 합니다. 

 

 

유과장의 경우 원작에서는 익현과 번호표를 연결래주는 역할만 했지만 영화에서는 번호표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려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불구가 되는 최후를 맞습니다. 다니엘 헤니 역시 후에 일현을 도와 번호표를 쓰러트리는 데 도움을 주는 영화에서의 모습과 달리 원작에서는 바하마에서 만나 대화하는 것이 마지막 등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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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결말 역시 다릅니다. 원작에서는 조익현이 양심의 가책 때문에 번호표와 거래를 청산하려고 시도하지만 결국 돈의 탐욕에 완벽히 사로잡혀 사실상 번호표와 같은 인물이 되어버리는 반면 영화에서는 극단적인 상황을 못 견녀낸 일현이 번호표가 검거되는 데 일조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도 조일현은 번호표가 검거되는 데 일조할 뿐, 철저히 증거물만을 검찰에게 넘겨준 뒤 지하철을 타고 사라져 버립니다. 조일현이 고객으로 있는 미국 브로커인 다니엘 헤니도 있을뿐더러, 조일현이 마지막 양심으로 회사를 구해준 전우성도 이미 조일현의 손아귀에 들어간 셈입니다. 결국 조일현은 자신의 소망처럼 부자가 된 것입니다. 

 

 평가 후기

영화 돈은 일단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등의 배우들의 연기가 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스토리 구성도 괜찮고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금융범죄 소재 영화임에도 특별히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합니다. 

 

 

다만 끝까지 다 보고 나면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 뭔가 흐지부지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 호불호가 생길 수 있는 영화인데요, 그래도 영화 이후의 내용이 궁금해질 정도로 몰입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증권가를 무대로 돈을 쫓는 사람들에 관한 영화로는 이외에도 영화 작전이 있고 금융사기극이란 면에서는 범죄의 재구성 같은 영화도 있지만 영화 돈 역시 나름 꽤 재미를 주는 영화입니다. 오락물이기에 그냥 편하게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안 보셨다면 꼭 한 번 챙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돈 뒷이야기

▶ 제작을 위한 감독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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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누리 감독은 시나리오 단계에서 관객이 실제처럼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퇴근 시간에 맞춰 1년 여간 여의도로 출근했다고 합니다. 장이 시작하기 전인 아침 7시부터 그들이 퇴근하는 오후 5시까지. 

 

여의도행 전철을 타고, 증권가 바로 옆 카페에서 사람들을 지켜보며 시나리오를 썼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주식 브로커와 펀드 매니저 등 여의도와 증권가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군의 전, 현직 사람들을 취재해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길고 어려운 취재의 과정을 통해 시나리오의 이해도를 높였지만 제작 단계에서는 최대한 이를 덜어내는 작업을 통해, 주식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관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제작진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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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팀은 영화의 주요 무대가 되는 여의도의 모습을 어디까지 리얼하게 담아낼 것인가? 라는 의문에서 프로덕션 로케이션 헌팅을 시작, 최대한 가짜와 세트를 배제할 것이란 원칙 하에 시작된 작업은, 여의도하면 떠오르는 빌딩숲의 뒤편, 골목골목 손때 묻은 밥집과 술집 등 삶의 흔적이 배인 공간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라는 의문으로 연결되었다고 합니다. 

 

횡단보도와 신호등 하나까지 희로애락을 가진 생명체처럼 여의도가 보이기를 바랬던 제작진은 우선 서울 시내 무교동의 오피스 타운 한가운데 비어 있는 600평 공간의 빌딩 한 층을 동명증권 사무실로 탈바꿈 시켰다고 합니다. 

 

세트 촬영 후 창 밖 풍경은 CG로 만들어내는 보통의 작업 방식이 아니라, 창밖 풍경까지 사실적인 빌딩 숲과 여의도의 빽빽한 마천루의 느낌을 구현한 것입니다. 그리고 140여 군데의 실제 공간을 합쳐 여의도의 실감나는 24시간을 스크린에 구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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