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니싱(Vanishing) 미제사건' 뜻 소개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은 원작 없는 오리지널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진호(유연석)와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배니싱 미제사건은 칸 국제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에 두 차례 노미네이트 되며 독보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여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유연석, 예지원, 최무성, 박소이와 할리우드 대표 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출연해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에 초청되어 한차례 관객들을 만난 배니싱 미제사건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미제사건을 다룬 예측 불가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인물 간의 심리 묘사로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라는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영화는 특히 그간 스크린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법의학이라는 소재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영화의 제목인 배니싱(Vanishing)은 기본적으로 '사라지는'을 뜻하는 것으로 영화 속에서는 사람 또는 장기 등이 사라지는 사건을 다룬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감독 : 드니 데르푸르
- 각본 : 드니 데르푸르
- 배우 : 유연석, 올가 쿠릴렌코, 최무성, 예지원, 이승준, 박소이, 성지루 등
- 개봉일 : 2022년 3월 30일
- 상영시간 : 88분
- 상영등급 :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시놉시스
신원 미상의 시체 발견!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혔다!
어느 날 심하게 훼손되어 신원을 알 수 없는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맡은 형사 진호(유연석)는 사체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를 찾아 자문을 구한다.
알리스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사라진 흔적을 복원해내고, 진호는 단서를 통해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닌 장기밀매 조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직감한다.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국제적인 범죄 조직의 정체와 마주하게 되고, 충격적이고 처참한 사건의 실페가 드러나게 되는데...
사라지는 건 모두 이유가 있다!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등장인물(출연배우)
- 진호(유연석) : 날카로운 감각으로 거침없이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 알리스(올가 쿠릴렌코) : 진호와 함께 사건을 해결해가는 국제 법의학자,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남다른 예리함으로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한다.
- 전달책(최무성) : 실종사건의 배후인 거대 조직과 연결된 전달책, 미제 사건의 핵심 인물
- 미숙(예지원) : 진실을 감춘 동시통역사
- 닥터 리(이승준) : 짙은 어둠을 가진 외과의
- 윤아(박소이) : 진호의 조카
- 성지루, 아누팜 트리파티 등
이중 세계적인 명성의 법의학자 알리스 역을 맡은 올가 쿠릴렌코는 007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다니엘 크레이그의 든든한 지원군 카밀을 연기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으며, 오블리비언, 더 룸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줄거리 결말 후기
▶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줄거리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의 줄거리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진호(유연석)와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장기를 반입하는 장면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가 수술실로 운반됩니다. 이어서 강가에서 변사체가 발견되고, 의식을 잃은 사람을 차에 태우는 사건의 핵심 인물 전달책이 등장합니다.
어느 날 심하게 훼손되어 신원을 알 수 없는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맡은 형사 진호(유연석)는 사체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를 찾아 공조 수사를 요청합니다.
시신 복원 분야에서 혁명적인 기술을 개발한 법의학자 앨리스는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경찰로부터 강에서 발견된 사체 부검을 의뢰 받습니다.
"장기가 적절히 제거 됐네요." "외과의 같아요." "장기 밀매에요." "계획이 바뀌었어요." "심장이 필요해." "환자가 다섯 살배기라고!" 알리스는 최첨단 법의학 기술을 통해 사체의 사라진 지문 흔적을 복원해내는데 성공하고, 진호는 단서를 통해 단순한 살인사건이 아닌 장기밀매 조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직감합니다.
이에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의기투합한 두 사람(진호, 알리스)은 국제적인 범죄 조직의 정체와 마주하게 되고 충격적이고 처참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드니 데르쿠르 감독 : "저는 범죄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한국의 영화로 각색하는 과정에서 이런 부분을 염두에 뒀다. 프랑스 감독으로서 한국 영화를 하게 된 건 영광이다. 문화적 측면에서 한국인이 아닌 사람으로서 두 가지 문화를 섞어나가면서 범죄 영화를 만들어가는 게 포인트였다."
드니 데르쿠르 감독 : "추격자와 살인의 추억을 참고하고 활용했다. 참고를 한다는 게 어떤 면에서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다. 참고하는 과정이 클리셰가 될 수 있어서 주의를 기울였다."
▶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결말 평가 후기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결말에 대해서는 개봉 이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뒷이야기
유연석은 이번 작품에서 3개국어를 구사했습니다.
유연석 : "영화를 촬영하면서 영어, 프랑스어를 조금씩 하게 됐다. 국제법의학자로 오신 알리스가 프랑스 국적이라 영어로 대화를 시도했다가 알리스랑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게 된다. 조카 윤아가 프랑스어 공부를 하고 있어서 프랑스어 책을 빌려다 공부해서 조금씩 대화를 해나가는 신이 있다.
유연석 : "사실 원래 대본에는 프랑스어가 많지 않았다. 그런데 감독님과 신을 만들어 나가면서 조금씩 배워나가는 과정이라 애드리브처럼 한 마디씩 넣었더니 촬영장을 올 때마다 대본에 프랑스어가 하나씩 늘더라. 한국어와 영어로 있던 대사를 프랑스로 주더라."
예지원 : "원래는 진호 형사가 영어를 거칠게 하고 발음도 엉망이고 못하는 캐릭터였는데, 유연석이 영어를 잘해서 잘하는 캐릭터로 바뀌었다. 또 원래 잘생긴 캐릭터도 아니었는데 유연석 때문에 지문도 눈에 띄는 미남이다. 이렇게 바뀌었다."
예지원은 프랑스어 동시통역사 미숙으로 출연했습니다.
예지원 : "(내 불어 실력에 대해) 얼마큼 자만하고 있었는지 깨달으며 반성하는 시간이었다. 취미로 시작했지만 작품에서는 샹송 가수로 나오기도 했는데 주변에서 잘한다 해서 잘하는 줄 알았었다. 통역사를 맡고 뛸 듯이 기뻤고 며칠은 축제였지만 시나리오를 공부하며 바로 걱정에 휩싸였다."
그는 프랑스어 특유의 발믕에 신경 쓰면서 대사를 외우다 보니 꺼림칙함을 지울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상대방 대사까지 다 외우고 나중에는 지문까지 다 외워버렸다고 합니다. 예지원은 "이 과정은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박소이는 극 중에서 불어를 구사학 샹송을 부릅니다.
박소이 : "처음에는 좀 어려웠는데 하다보니 재미가 붙더라. 또 외국어를 하는 연기가 있으면 해보고 싶다. 프랑스어 공부하는 게 별로 안 어려웠다. 너무 재밌었다. (촬영했던) 샹송은 별로 기억이 안난다."
유연석 : "오늘도 현장에 와서 영어를 공부하고 있더라. 태블릿으로 해서 대화하는 걸 연습하고 있었다. 미래에 글로벌 배우가 아닐 수 없다."
한국 배우들과 세계적인 여배우 올가 쿠릴렌코와의 호흡에 대하여
유연석 : "우선 이 영화가 제작하기로 했을 당시는 코로나19가 없을 때였다. 하지만 막상 촬영 시기에 코로나19가 터져 찍을 수 있을까란 우려가 많았다. 만나지 못할 줄 알았는데 직접 한국까지 와서 2주간의 격리까지 겪고 촬영에 임해줬다."
유연석 : "세계적인 여배우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주로 사용하는 언어는 다르지만 장념 안에서 소통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이 너무 새로웠다. 크게 새로운 느낌을 받은 경험이었다."
예지원 : "올가가 무려 4개 국어를 한다. 2주간의 격리를 끝내고 바로 현장에 투입이 됐는데 저런 세계적 배우가 이 스케줄과 환경을 견딜까 싶었다. 그런데 괜한 걱정이었다. 너무 잘 견디고 너무 잘 적응하더라."
참고로, 올가 쿠릴렌코는 이 영화를 위해 몇 달간 한국에 머물며 촬영을 이어갔는데, 한국에 매료되는 극 중 캐릭터 앨리스처럼 실제 그녀 역시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영화 제작 과정에 대한 감독의 소감
드니 데르쿠르 감독 : "한국의 최고 배우 분들에게 감동했다. 무엇보다 준비를 정말 철저하게 해오시더라. 그리고 저도 그만큼 배우자들에게 자유를 많이 줬다. 자유롭게 연기함으로써 배우들은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보기도 하고, 서로 유머를 갖고 농담을 하면서 촬영하는 것이 모두에게 있어 좀 편안한 작업이 됐던 것 같다."
드니 데르쿠르 감독 : "저희가 서로 말하는 언어는 다르지만 영화라는 공통의 언어를 가지고 있다. 저도 주로 손짓과 보디랭귀지로 커뮤지케이션을 했는데, 영화라는 공통의 언어가 있었기 때문에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드니 데르쿠르 감독 : "그리고 제가 음악을 전공했다. 그래서 음악가로도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보디랭귀지나 얼굴 표정, 리듬들을 통해서 많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다. 이런 면에 있어서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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