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영(백년설 아들) 나이 프로필 아버지 백년설, 누구?

고 백년설 아들 이길영이 12월 5일 가요무대에 출연하는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생여정 특집이 방송됩니다. 이날 이길영은 아버지의 곡 나그네 설움을 열창합니다. 해당 곡은 1940년 발표된 백년설의 대중가요입니다. 

 

이에 가수 백년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수 백년설과 함께 아들 길영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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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설(가수) 프로필 나이 생애 고향 종교 학력

 

 

가수 백년설은 1914년 1월 19일생으로 1980년 12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66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백년설 고향은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이며, 종교는 여호와의 증인, 학력은 성주농업보습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년설(가수) 과거 데뷔 활동

 

 

백년설은 학창 시절부터 문학과 연극에 관심을 가져 문학서적을 많이 탐독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934년 우연한 기회로 태평양레코드사 문예부장 박영호를 만나 첫 데뷔한 그는 1938년 일본에서 유랑극단을 취입하여 가수로 데뷔하였고, 두견화 사랑, 마도로스 수기 등을 연속 유행시켰습니다. 

 

대표곡은 1940년 발표되어 이후 오랫동안 널리 불린 나그네 설움, 번지없는 주막이며, 이 밖에도 삼각산 손님, 고향 길 부모길, 남포불 역사, 눈물의 백년화, 산팔자 물팔자, 천리정처, 아주까리 수첩 등 히트곡이 많이 있습니다. 

 

 

유랑극단과 관련된 그의 일화는 취입을 위해 이곡을 받아 처음으로 연습을 할 때 가사는 단시 1소절만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활용하여 즉석에서 그 노래의 작사를 완성하고 노래연습을 마쳐 취입을 했다고 합니다. 그것이 그의 독보적인 가수의 행보를 열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백년설은 1940년대를 대표하는 남자 가수로, 비슷한 시기에 인기를 모은 남인수, 김정구, 진방남의 목소리가 또랑또랑한 편이라면, 백년설은 음정을 흔들어 구수하면서도 든는이에게 절규하는 듯한 독창적인 호소력이 특징입니다. 

 

듣는이에게 친근한 한국의 말을 담은 맛을 주는 백년설의 창법은 서민적인 취향의 노래와 잘 어울려 오랫동안 절대적인 인기를 유지했습니다.

 

백년설(가수) 친일 논란

 

 

백년설은 1941년 지원병제가 실시되면서 혈서지원, 아들의 혈서, 그대와 나 등 지원병으로 참전할 것을 독려하는 친일 가요를 불러 친일파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당대의 최고 가수였던 백년설은 남인수, 박향림과 이 노래를 함께 불렀습니다. 

 

이러한 행적으로 인해 2008년에 발표된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의 음악 부문에 선정,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명시된 친일반민족행위 결정 심의 대상자 명단에 올라갔지만 대중 가수가 갖고 있던 당시의 사회적 위상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사실이 인정되어 기각됐습니다. 

 

이후 백년설은 1958년 대한가수협회를 창설하여 회장을 지냈으며, 1961년에는 한국연예협회 기획분과 위원장을 맡았다가 1963년에 은퇴했습니다. 그는 해방 전후 총 80여 곡을 발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년설(가수) 결혼 아내 이한옥 나이차

 

 

백년설은 아내 이한옥과 첫번째 결혼을 했지만 사별 후 아내 심연옥과 재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내 이한옥과의 결혼은 공연 도중 객석에 있는 아내(당시 여학생)에게 한 눈에 반해 끈질긴 구애 끝에 결혼한 것이라고 합니다. 

 

당시 백년설은 무대에서 관객들을 훑어보며 열창하다 한 무리의 검은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 중 유난히 눈길을 끄는 학생이 하나 있어 공연이 끝나고 백방으로 수소문 끝에 경북고등여학교의 이한옥 학생이라는 사실을 어렵게 알아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음 날 상경도 미룬 채 그녀의 뒤를 밟던 중 어렵게 그를 만났지만 그때마다 도망치듯 피하기만 하고 백년설에세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애간장을 태웠다고 합니다. 

 

당대의 최고 인기가수로서 무대에서는 만인의 심금을 울리고 박수를 받는 그였지만 한 여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아 자존심이 무척 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자가용이라고는 없던 시절 기동력을 위해 대구시내에 단 3대 뿐인 영업용 택시 한 대를 한 달 동안 전세를 내어 그녀의 뒤를 쫓다가 어느 날 마침내 그녀의 부모님을 찾아가 정중하게 청혼을 했다고 합니다. 

 

아내 이한옥의 집안은 대구에서도 소문난 명문가였는데 그녀의 부모님은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결코 좌절하거나 물러서지 않고 한 달여를 그녀의 뒤를 쫓아다니던 어느 날 마침내 그녀를 택시에 태우는데 성공해 데이트할 기회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 날 끈질긴 구애 끝에 결혼 동의를 얻어내는 집념을 보여 마침내 뜻을 이루게 되었는데요, 이때 백년설은 26세, 이한옥은 18세로 8살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 생전에 이한옥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그녀는 쳐다보기만 해도 황홀하여 눈이 부신 대단한 미인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백년설(가수) 아내 이한옥 자녀 사망 이후

백년설은 그렇게 아내 이한옥과 어렵게 결혼에 골인, 이후 슬하에 1남 3녀(가실, 명자, 수경 세딸과 아들 일정)를 두었지만 1951년 결혼 10년 만에 이한옥은 젊은 나이에 결핵이 악화돼 세상을 등지고 말았습니다.

 

이때 딸 셋은 각각 10살, 7살, 5살이었고, 아들 일정은 겨우 3살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일찍 사별한 이후 4남매는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백년설(가수) 재혼 아내 심연옥 나이차 직업, 누구?

 

 

 

이후 백년설은 상처하고 4년 후인 1955년 당대의 인기가수였던 아내 심연옥과 재혼하여 부부가 됩니다. 아내 심연옥은 1928년 서울에서 출생한 후 1947년 KPK 악극단으로 데뷔, 해방 전후로 다양한 노래를 발표하며 활동했습니다. 

 

 

백년설은 결혼 이후 평생 그가 추구하던 목적과 의미있는 삶의 일환으로 여호와의 증인에 귀의, 이후 연예계 관련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국제 무역을 운영했습니다.

 

백년설(가수) 심연옥과 재혼 후 종교 이민 사망 딸 혜정, 아들 길영

 

 

백년설은 아내 심연옥과 결혼 이후 슬하에 1남 1녀(딸 혜정, 아들 길영)를 자녀로 두게 되는데요, 1957년경부터 여호와의 증인 종교에 심취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후 백년설은 1963년 서울 광화문 시민회관에서 은퇴 공연을 끝으로 가수 활동을 접었고, 1979년에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족과 함께(아내와 심연옥과의 슬하 남매 5녀, 6남) 이민을 갔으며, 약 2년 후인 1980년 12월 6일에 미국에서 별세하게 됩니다. 

 

또한 아내 심연옥 역시 이민 후 별다른 소식이 없다가 2021년 10월 미국 뉴저지서 별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백년설은 젊은 시절부터 시작한 냉수마찰을 평생동안 계속했고, 유도가 5단으로 단단한 체력이었지만 말년에 얻은 병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96세로 타계한 작사가 겸 가수 반야월 선생은 생전에 "백 선생은 종교적인 이유로 수혈을 거부하여 너무 일찍 타계했다"고 무척이나 안타까워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아들 길영이 가요무대에 출연하게 되었는데요, 길영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내용이 거의 없네요. 이상 고 백년설과 아들 길영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