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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관련/영화 관련 정보, 리뷰

영화 <악녀> 줄거리 결말 후기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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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화 악녀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악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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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녀는 어린 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김옥빈)가 국가 비밀조직에 스카우트돼 새로운 삶을 살 기회를 얻지만 자신을 둘러싼 비밀에 마주하게 되면서 운명을 맞서는 스토리입니다.

 

 

2012년 개봉작 내가 살인범이다를 연출한 정병길 감독의 작품이며,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여성 원톱 액션 영화로,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 조은지 등이 주연으로 출연했고, 이외 이승주, 손민지, 민예지 등이 출연했습니다. 

 

영화 악녀는 제 70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월드 프리미어에서 5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제 54회 대종상 영화제 촬영상, 기술상, 38회 청룡영화상 기술상 등을 수상하며 호평을 얻은 바 있습니다. 

 

  • 감독 : 정병길
  • 각본 : 정병길, 정병식
  • 배우 : 김옥빈, 신하균, 김서형 외
  • 개봉일 : 2017년 6월 8일
  • 상영시간 : 123분
  •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악녀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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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 그녀는 국가 비밀조직에 스카우트되어 새로운 삶을 살 기회를 얻는다. 

 

"10년만 일해주면 넌 자유야. 하지만 가짜처럼 보이는 순간, 그땐 우리가 널 제거한다."

 

살기 위해 죽여야만 하는 킬러 숙희 앞에 진실을 숨긴 의문의 두 남자가 등장하고, 자신을 둘러싼 엄청난 비밀에 마주하게 되면서 운명에 맞서기 시작하는데... "보여줄게, 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2017년, 액션의 시세계가 펼쳐진다!

 


영화 악녀 등장인물

▶ 주연

▷ 숙희(김옥빈, 아역 : 민예지) :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는 킬러

 중상(신하균) : 숙희를 킬러로 길러낸 남자

 권숙(김서형) : 숙희에게 임무를 내리는 국가 비밀 조직의 간부

 조연

 정현수(성준) : 숙희 곁을 맴도는 의문의 남자

 김선(조은지) : 숙희를 견재하는 국가 비밀 조직의 요원

 은혜(김연우) / 춘모(이승주) / 장천(정해균) / 민주(손민지) / 숙희의 아버지(박철민)


영화 악녀 줄거리 결말 후기

▶ 영화 악녀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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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자신의 방에서 아버지가 살해당한 모습을 본 숙희는 킬러조직에 의해 킬러로 키워집니다. 아버지를 죽인 킬러에 대한 복수심과 자신을 걱정해주는 킬러조직 보스 중상에게 의지하며 중상과 결혼까지 하게 된 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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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신혼여행 온 첫날 밤 중상은 숙희 아버지를 죽인 조직에 복수를 하러 갔다가 얼굴이 으깨진채 참혹하게 죽어서 돌아옵니다. 이에 숙희는 중상의 복수를 위해 중상을 죽인 조직에 혼자 쳐들어가 조직을 몰살한 후 경찰에 체포됩니다. 

 

 

숙희의 능력을 높게 본 비밀조직의 관리자 권숙팀장은 숙희에게 제안을 합니다. 뱃속의 아기를 위해서라도 살라고, 10년만 우리를 위해 일해주면 아이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다며 숙희를 설득하고 임신사실을 몰랐던 숙희는 사랑했던 중상의 아이를 위해 10년간 비밀조직의 일을 수락한 후 딸 은혜를 출산합니다. 

 

그런 숙희 앞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옆집 남자 현수가 자꾸 웃으며 말을 거는데 그가 바로 비밀조직의 요원이자 숙희 자신을 마크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모른채 숙희는 현수에게 끌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숙희를 감시해야 하는 현수도 숙희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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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숙에게 숙희와 결혼을 하겠다는 현수와 현수의 청혼을 받아들인 숙희. 권숙은 둘의 결혼을 허락해줍니다. 그런데 둘의 결혼식날 신부대기실에 또다른 비밀조직 요원인 김선이가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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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의 전화를 통해 숙희에게 내려진 권숙의 지령대로 숙희는 신부화장실에 숨겨져있던 총을 꺼내 반대편에 있던 타겟을 조준해 제거하려고 하는데...조준구를 통해 들어온 타겟을 보고 숙희는 깜짝 놀랍니다. 

 

죽은줄만 알았던 남편 중상이 자신이 제거해야할 타켓이었던 것. 이를 알게 된 숙희는 혼란에 빠지고 결국 중상을 제거하지 못하고 임무는 실패로 돌아갑니다. 이후 중상 또한 자신을 노린 킬러가 자신이 키운 숙희임을 알게 됩니다. 

 

 

이후 중상은 현수와 저녁을 먹고 현수가 화장실을 간 사이 숙희의 테이블로 찾아가 자신이 알던 사람과 닮았다며 말을 건네고 숙희는 자신이 살기 위해서는 중상을 죽여야하는 상황에 대해 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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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화장실에서 숙희에 대해 통화를 하던 현수의 통화내용을 중상의 부하가 녹음을 하게 되고 그 녹음파일을 숙희에게 전달되는데, 숙희는 현수가 자신을 감시하는 조직의 요원임을 알고 분노합니다. 

 

중상을 암살하라는 지시에 실패한 숙희 대신 김선에게 중상의 암살명령이 떨어지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숙희는 현수의 배신으로 비밀조직을 떠나기로 하고 중상에게 그 사실을 알려줍니다. 

 

이후 중상을 암살하러 간 김선은 오히려 그들에게 잡히게 되고, 중상을 만난 숙희는 딸 은혜와 함께 중상에게 가기로 결심하고 중상과 함께 자신의 아파트에 있는 딸을 데려오기 위해 도착한 순간, 숙희의 아파트가 폭발하며 딸 은혜를 안은 현수가 폭발과 함께 밖으로 떨어져나와 죽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이에 분노한 숙희는 비밀조직에서 한 짓이라고 생각해 권숙을 찾아 비밀조직에 쳐들어가지만, 권숙이 보여준 숙희집의 CCTV를 보고 숙희는 자신을 정말 사랑한 현수의 마음과 모든 것을 자신과 딸을 죽이기 위한 중상의 짓임을 알게 되는데...

 

 

 영화 악녀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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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숙희의 아버지를 죽인 살해범과 중상은 한편이었고 결국 숙희의 아버지를 죽인건 중상이었던 것. 숙희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킬러가 되었고 아버지를 죽인 놈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갔다가 실패한 숙희를 구해준 중상은 그 자리에서 살해범을 죽인 후 숙희와 결혼까지 하고,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끝내 찾아 복수할 걸 안 중상은 계속해서 숙희를 처리하려고 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던 것. 

 

이 모든 사실을 숙희는 CCTV와 권숙의 말을 통해 알게 되고 중상을 죽이기 위해 찾아갑니다. 이후 둘의 싸움이 시작되고, 그 와중 숙희는 중상에게 묻고 싶었던 질문을 합니다. "정말 날 사랑하긴 했는지.. 그 대답을 꼭 들어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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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간에 밀리지 않는 대결을 벌이던 숙희와 중상은 건물 밖으로 떨어지고 중상과 얼마 안 남은 부하들은 건물 근처에 있던 마을버스를 탈취해서 도주하는데, 숙희는 중상을 쫓으려다가 자동차에 치였다가 다시 일어나서 그 자동차를 빼앗아 타고 중상을 쫓아갑니다. 

 

 

숙희는 도끼를 들고 자동차 위에서 버스로 점프해서 버스 안으로 들어가고 중상의 부하들과 피 튀기는 격전을 벌여서 대다수의 중상의 부하들을 해치우지만 한 때 자신을 가르쳤던 스승인 중상에게 어깨를 칼에 찔리는 부상을 입고 쓰러지면서 버스를 운전하던 중상의 부하의 손목을 도끼로 찍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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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결국 버스는 전복되고, 버스 안에서 단 둘만 살아남은 숙희와 중상, 중상은 숙희에게 어서 자신을 죽이라고 말하고 숙희는 중상을 죽이려고 도끼를 치켜 들지만 개속 망설입니다. 숙희가 계속 망설이자 중상은 숙희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트라우마가 남은 휘파람 소리를 불었고 결국 숙희는 도끼로 중상의 머리를 내려 찍어서 죽입니다. 

 

전복된 버스 주변으로 경찰들이 몰려들고 중상의 피를 얼굴에 뒤집어쓴 숙희는 도끼를 들고 버스 밖으로 나옵니다. 다시 경찰에게 포위 당한 숙희는 정면을 바라보면서 섬뜩하고 사악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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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영화 악녀는 국내에서는 보기드문 여성 원톱 주연의 액션 영화로 국가비밀조직 등의 설정이 조금 현실과는 거리가 있어보이지만 액션 하나만큼은 정말 볼만한 영화입니다. 특히 실제 유단자로 알려진 배우 김옥빈의 액션 연기가 정말 흥미롭습니다. 

 

미국 드라마로 리메이크가 되기도 했던 영화인데요, 오히려 미국이라는 나라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면 더 실감나고 재미있지 않을까 하네요. 스토리는 비록 단순히 재미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액션이 그야말로 볼거리가 많아 킬링타임용으로는 정말 괜찮은 작품입니다.

 

 

저도 개봉한지 한참 후에 보게 됐는데 뜻밖에 수확이었답니다. 물론 호불호가 있긴 하지만 특히 해외에서 평들이 많은 것 같네요. 안보신 분들 꼭 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영화 악녀 뒷이야기

 제작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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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녀는 한국에서 드문 여성 원톱 액션영화이다 보니, 제작 과정이 녹록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병길 감독 : "한국에서 여자 액션은 (흥행이) 안 된다는 주위 우려가 내게는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얘기로 들렸다. 한국에는 좋은 여성배우가 많은데, 왜 예스 마담, 동방불패 같은 액션 영화가 없을까, 라는 갈증을 동력삼아 시나리오를 썼다."

 

▶ 영화 악녀에 대한 영화제 평가 선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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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녀는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월드 프리미어에서 5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김옥빈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투혼, 한계 없는 리얼한 액션 시퀀스까지 전세계에서 최초로 영화를 본 해외 매체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에 힘입어 악녀는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115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달성, 특히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큰 만큼 해외 배급사들의 리메이크 문의도 이어지며 지난해에는 미국에서 아마존 TV드라마로 리메이크되기도 했고, 정병길 감독이 파일럿 에피소드 연출과 총괄 프로듀서를 맡기도 했습니다. 

 

 

 배우 김옥빈의 액션 연기를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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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은 촬영 2개월 전부터 매일 같이 액션스쿨에 다니며 피나는 수련을 했다고 합니다. 장검, 단도부터 권총, 기관총, 저격총, 심지어 도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무기들을 자유자재로 소화해내야 했기 때문에 무기를 손에 익히고, 그에 따라 상대방과 합을 맞추는 기술까지 체득하기 위해 연습에 사활을 걸어야만 했다고 합니다. 

 

총 70회차 중 61회차의 촬영 동안, 90%에 육박하는 액션 신을 대부분 대역 없이 소화해낸 김옥빈은 무서운 속도로 달리는 차량 위에 직접 매달리는 등 실제 합기도 태권도 유단자인 김옥빈의 액션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합니다. 

감독과 제작진의 노력, 제작 비하인드

어린시절부터 액션 장르를 사랑해왔던 정병길 감독은 CG를 배제한 날 것 그대로의 액션 장면을 연출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어디서 본 듯한 액션은 무조건 빼고 새로운 것, 땀 냄새 나는 스턴트를 보여주려 했다"고 말한 정병길 감독은 새로운 액션 연출 시도를 위해 무술감독 등과 함께 노력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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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하나가 게임에서 차용한 1인칭 시점샷. 이를 통해 마치 컴퓨터 게임 화면처럼 보이게 한 것인데 이를 위해 감독과 제작진은 오토바이 헬맷부터 아이스하키 헬맷까지 직접 깎고 조이며 헬맷에 카메라를 부착한 특수 장비를 만들었고, 스턴트맨이 헬맷 카메라를 착용할 채 강렬한 시점샷의 오프닝 액션 시퀀스를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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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액션의 생명인 속도감을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촬영감독이 와이어에 매달린 채, 와이어 액션을 연기하는 배우를 촬영, 그 외에도 스피디한 순간들을 담아내기 위해 핸드 헬드 촬영을 이어가며 역동적이고 액션감 넘치는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액션 영화들이 대부분 망원렌즈를 활용해 빠른 컷 분할로 촬영하는 데 반해, 악녀는 인물의 감정이 아닌 액션 동작만 들어온다면 죽은 액션이나 다름없다는 생각해 특수한 12,13mm 광각렌즈로 보다 인물에 가깝게 다가가 촬영했다고 합니다. 결국 액션과 함께 배우의 표정과 감정 하나 역시 놓치지 않았기에 악녀는 그 어떤 액션 영화들보다 몰입도가 높아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악녀는 과감한 색상을 시도, 강렬한 레드와 블루를 적극 활용해 전체적인 미장센에 강렬함을 부여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특히 오프닝 시퀀스에 등장하는 범죄 아지트에서 복도, 계단, 마약 제조실, 체력 단련실까지 이어지는 긴 액션 시퀀스를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공간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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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장면이었지만 대비되는 색상으로 꾸며 변주를 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액션을 더욱 강렬하게 담아내기 위해 색감을 돋보이게 하는 페인팅에도 신경을 썼고, 조명이 반사되는 유광 애나멜 페인트와 광택제를 활용했다고 합니다. 

 

또한 범죄 조직의 아지트가 다크한 공간으로 꾸며졌다면, 기도원은 킬러들이 훈련을 받는 공간으로 조금 더 세련되고 깔끔한 컨셉으로 완전한 대비를 이루게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숙희가 기도원 감금실에서 벗어나며 등장하는 공간인 발레실은 밝고 화사하게, 발레실에서 도망쳐 이른 분장실은 어두운 분위기로 확힐한 차별화를 두어 혼란스러운 숙희의 모습을 극대화하려고 했고, 숙희의 아파트는 우드와 화이트톤을 사용해 따스한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상 영화 악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 추천 글 -> 김옥빈(배우) 프로필 나이 가족(세 자매) 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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