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퀸메이커가 지난 4월 14일 공개돼 줄거리 결말 실화 등장인물 등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배우 김희애와 문소리가 처음으로 드라마에서 만난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드라마 퀸메이커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드라마 퀸메이커 뜻 공개일 소개
드라마 퀸메이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로,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드라마 퀸메이커는 스타일, 후아유, 아이러브 이태리를 집필한 문지영 작가가 집필한 작품으로, 엽기적인 그녀, 용팔이,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를 연출한 오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여기에 배우 김희애, 문소리를 비롯해 류수영, 서이숙, 옥자연 등 배우들이 출연해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퀸메이커는 원래는 12부작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11부작으로 공개됐습니다.
드라마 제목인 퀸메이커는 킹메이커와 비슷한 의미로, 여성 정치인을 만드는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에 붙여진 제목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연출 : 오진석
- 극본 : 문지영
- 배우 : 김희애, 문소리 외
- 공개일 : 2023년 4월 14일
- 공개 회차 : 11부작
- 러닝타임 : 728분 33초(12시간 8분 33초)
- 시청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독점 스트리밍 : 넷플릭스
* 추천 글 ->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줄거리 결말 해석 실화(모티브) 등장인물 뒷이야기
드라마 퀸메이커 시놉시스
연기력이 권력이다. 대한민국을 집어삼킬 정치쇼가 시작된다.
재계의 해결사로 승승장구하던 여자. 비극적 사고를 겪은 후, 어느 인권 변호사를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과거에 모시던 고용주 일가와 대적한다.
드라마 퀸메이커 줄거리 결말 실화 평가 후기
▶ 드라마 퀸메이커 줄거리 결말
드라마 퀸메이커의 줄거리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황도희는 은성그룹 재벌가 사람들이 저지르는 갖가지 더러운 비리들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처리하는 해결사입니다. 그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로 그 악마의 재능을 재벌가의 더러운 짓거리에 쏠린 대중들의 공분을 분산시키고 덮어버리는 데 씁니다.
반면 코뿔소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오경숙은 인권변호사로 부당하게 해고된 여직원들을 위해 은성백화점 옥상에서 전원 복직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하는 인물입니다.
황도희와 오경숙은 정반대의 위치에서 부딪칩니다. 오경숙을 끌어내리려는 은성그룹 오너들의 편에서 황도희가 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은성그룹의 충성스런 개로 살아가던 황도희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집니다. 은성그룹 재벌가 사람들과는 너무나 다르게 세상에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더할 나위 업는 사위로 알려진 백재민(류수영)의 추악한 실체를 확인하게 되면서 황도희는 심경에 변화를 겪게 됩니다.
결국 은성그룹을 퇴사한 황도희는 한 때는 정반대의 위치에 서 있었던 오경숙에게 손을 내밀고 함께 정치판에 뛰어듭니다. 그렇게 오경숙을 시장으로 만들려는 황도희는 은성그룹이 시장을 만들려는 백재민과 맞서게 됩니다.
재벌가 사위와 인권변호사의 대결. 계란을 바위치기처럼 보이지만, 오래도록 은성그룹 재벌가를 위해 일했던 황도희는 그들의 약점 또한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경숙이 갖고 있는 서민들을 위한 마음은, 황도희의 이미지 메이키으로 할 수 없는 빈 구석을 채웁니다. 황도희는 이기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오경숙을 시장으로 세우기 위해 갖가지 지략들을 짜내는데...
다음은 드라마 퀸메이커에 대한 오진석 감독의 설명입니다.
오진석 감독 : "영어에 킹메이커라는 말은 있지만 퀸메이커라는 말은 없다. 그만큼 정치나 권력은 전통적으로 남성의 것이었다는 뜻이다."
오진석 감독 : "그 세계에 대척점에 있는 두 여성이 정면으로 나서 충돌하고 연대하는 과정을 담으려 했다. 강한 대상을 상대하는 강렬한 이야기를 하려니 정치와 권력의 이야기로 펼치게 됐다."
오진석 감독 : "두 사람(황도희, 오경숙)은 물과 기름을 넘어 불과 얼음처럼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굽 높은 힐을 벗지 않는 황도희가 얼음이라면 부스스한 머리를 질끈 묶고 다니는 오경숙은 주변 사람들을 태우는 불의 이미지다."
오진석 감독 : "여성 연대를 그린 영화나 드라마는 많지만 능력있는 여성들간의 정면 충돌이 퀸메이커의 주요 이야기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드라마 퀸메이커 결말에 대해서는 차후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그리고 시즌2 이야기가 나오니 만큼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네요.
▶ 드라마 퀸메이커 실화(실제 정치 이야기) 어디까지?
드라마 퀸메이커는 시작부터 현실 정치에서 벌어진 일을 가지고 옵니다. 남성 정치인의 비서 성폭행과 미투가 바로 이 드라마의 시작 지점입니다.
무소속인 오경숙과 국민개혁당 서민정 3선 의원의 단일화 경선 이야기는 2011년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이뤄진 박영선 박원순 단일화 경선을 모티브로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민주당 측에선 이 경선 제안을 수용하고, 경선에서 지면 민주당의 존립근거가 사라진다는 등의 말들이 흘러나왔습니다. 드라마에서 오경숙이 제안한 경선을 받아들일지 말지 논이하는 대목에서는 당시 민주당에서 나왔던 이야기가 그대로 재연됩니다.
이 드라마의 빌런 백재민이 커터컬 테러로 동정표를 얻은 장면은 2006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유세 도중 얼굴을 피습 당한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당시 박 대표가 병원에서 회복 중 선거 상황을 물었던 대전은요 라는 말은 두고두고 화제가 됐습니다.
드라마에서 오경숙이 노동자들의 쉴 공간 크기를 표현하기 위해 신문지를 가지고 나와 드러눕는 장면은 고 노회찬 의원이 2017년 국감장에서 신문지를 깔고 드러누웠던 일을 차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 의원은 당시 구치소에 있던 박근혜씨가 인권 침해 문제를 제기하자 일반 제소자들은 더 좁은 공간에서 지내는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신문지를 깔고 누웠습니다.
서민 정치를 외치는 3선 의원이 서민정이 고액의 피부과를 이용하고 고가의 필라테스 강습을 받았다는 의혹이 경선 직전에 터져 타격을 받는가 하면, 오경숙의 시민 후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으로 지지율이 떨어지는 일도 그려집니다.
무엇보다 가장 현실 정치와 닮은 점은 드라마에서도 정책 대결은 없다는 대목입니다. 투표일 2주전을 그린 드라마 후반부는 본격적으로 뒤집고 뒤집히는 양측의 네거티브로 그려지는데요, 이 과정이 재미를 더하기도 하지만 이렇다할 정책 대결이 없던 지난 대선과 닮아있어 씁쓸함을 남기기도 합니다.
▶ 평가 및 후기
일단 드라마 퀸메이커에 대한 반응은 상당히 뜨겁습니다. 다만, 실제 뚜껑을 열고 나니 조금 갈리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권력의 암투를 표현하기 위한 배경으로 정치를 이용했다는 게 조금 거슬리긴 했지만 실제 정치 이야기가 우선시 되지 않는게 다행스러운 점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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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퀸메이커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 주요인물
▷ 황도희(김희애) : 은성그룹의 전략기획실장
재벌가의 더러운 비리를 해결하는 은성그룹의 해결사. 기회실 내에서 벌어진 사건과 은 씨 일가의 무책임한 태도에 충격을 받고 회사를 관두게 된다. 독기를 품은 그녀의 목표는 단 하나, 오만방자한 은성그룹을 깨부수고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드는 것이다.
▷ 오경숙(문소리) : 노동인원변호사
오직 정의를 위해 일하며 대중을 끌어당기는 돌직구 화법과 극적인 순간을 만들어내는 타고난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는 일명 코뿔소 같은 인물. 서울 시장 당선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대립하던 황도희와 손잡고 한 번도 꿈꾸지 않았던 도전을 시작한다.
▶ 주변인물
▷ 백재민(류수영) : 은성그룹 차녀 은채령 상무의 남편으로 비영리복지재단을 이끌며 꾸준히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대외적으로도 명망이 높다. 지난 7년간 때를 기다리며 조용히 몸을 사렸던 백재민은 정치적 야욕을 드러내며 서울 시장에 출마한다.
▷ 손영심(서이숙) : 손익이 맞지 않으면 서울 시장도 제거해버리는 은성그룹의 절대 권력자. 아시아에서 제일 큰 은성면세점 신사옥의 원활한 런칭을 위해 어떻게든 사위를 시장으로 만들려고 한다.
▷ 국지연(옥자연) : 은성그룹 전략기획실 소속 직원이며 은채령 상무의 수행비서이다. 황도희가 밀려나자 백재민과 내연 관계가 되어 황도희의 자리에 오른다.
▷ 은서진(윤지혜) : 손영심의 1녀. 현재 이혼소송중.
▷ 은채령(김새벽) : 손영심의 2녀이며 백재민의 아내. 은성백화점 상무이사. 분노조절장애.
▷ 칼윤(이경영) : 서울 시장 선거의 판도를 흔들 핵심 인물. 12번의 선거를 겪고 2명의 대통령을 만든 선거계의 전설적 인물로 백재민의 당선을 위해 다시 은성그룹으로 소환된다.
▷ 서민정(진경) : 3선 의원으로 국민개혁당의 유력한 차기 시장 후보이자 스스로 서민의 종이라 칭하는 노련한 달변가.
▷ 마중석(김태훈) : 국민개혁당의 정책국장이자 도희의 전남편. 서울 시장 선거로 헤어진 아내와 맞붙는다.
▷ 양선동(김병옥) : 국민개혁당 당대표.
▷ 이차선(김호정) : 황도희의 은성그룹 선배
▷ 강문복(현봉식) : 오경숙의 남편. 직업은 시인이다.
▷ 육승철(김익태) : 민족혁명당 당 대표. 교사 출신으로, 마지막에 백재민과 그의 당의 비리를 폭로하고 오경숙과 단일화를 선언한다.
▷ 한이슬(한채경) : 백재민의 비서.
▷ 화수이모(김선영) / 윤동주(기도훈) / 김초롱(심영은) / 강현우(박상훈) / 선영(서은아) / 수호(원태민) / 성의원(조원희) / 온실(조혜원) / 사재곤(김학선)
특별출연
▷ 정진영
드라마 퀸메이커 뒷이야기
▶ 기획 -> 공개
오진석 감독이 문지영 작가와 드라마를 기획할 때 떠올린 것은 델마와 루이스였다고 합니다. 그는 "대척점에 있는 두 여자가 끝까지 가보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했다. 강한 대상을 상대하는 강렬한 이야기를 하려니 정치와 권력의 이야기로 펼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2020년 10월에 W 죽지 않는 여자들의 도시라는 제목으로 제작 중이었고, 주연으로는 배우 김선아, 엄정화, 권율이 물망에 올랐었지만 2021년 2월 코로나19로 인해 제작이 연기, tvN 편성도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후 2021년 6월 현재의 제목, 캐스팅, 편성 등이 보도되면서 제작을 재시작한 사실이 밝혀졌고, 드디어 2023년 4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 배우들의 작품 선택 이유
김희애 : "전통적으로 정치나 선거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는 남자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장르잖아요. 남장을 하고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러웠는데 여성을 주체로 이런 서사를 만들어내서 반가웠습니다."
문소리 : 여성들이 정치판에 뛰어드는 흔치 않은 이야기도 흥미로웠지만 오경숙은 이런 캐릭터가 있었을까 싶은 느낌이 드는 독특한 지점이 있어 꼭 내가 해야겠다는 책임감마저 드는 인물이었다."
서이숙 : "재벌 회장이나 잘 나가는 정치인을 여성들이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문데 여자 배우들이 이런 걸 할 수 있는 판이 만들어져 좋았다. 주연뿐 아니라 조연까지 치열하게 연기하는 여성배우들과 호흡을 나누는 게 설레고 즐거웠다."
류수영 : "여성이라는 성별을 지우고 봐도 인간의 욕망이 어떤 바닥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들여다볼 수 있는 흥미로운 드라마다."
이상 드라마 퀸메이커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 추천 글 -> 김희애 <나이 남편 재산>
* 추천 글 -> 문소리 <나이 남편 장준환 딸 동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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